📍 Markham, Ontario | 🕐 읽는 시간 약 4분
커뮤니티 주차장이면 괜찮겠지 — 그게 실수였다
청소업을 하다 보니 차가 한 대 더 생겼다. 근데 우리 집은 주차 공간이 한 대뿐이다. 어쩔 수 없이 집 앞 커뮤니티 주차장에 세워뒀다. 커뮤니티 안이니까 괜찮겠지 싶었다. 그게 실수였다.
새벽에 티켓이 두 장 끊겼다. Markham시에서 발행한 Penalty Notice였다. 각각 50달러, 합계 100달러. 위반 내용은 새벽 2시 30분부터 6시 사이에 시설 내 주차 금지 구역에 세워뒀다는 거였다. 전혀 몰랐다.

캐나다 주차 티켓, 그냥 내야 하나
처음엔 그냥 내야 하나 싶었다. 100달러면 작은 돈이 아니다. 억울하긴 했지만 내가 몰랐던 거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이의신청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됐다. 캐나다에서 주차 티켓을 받으면 무조건 내야 하는 게 아니라,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절차가 있다.
이의신청 방법 —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이의신청은 온라인으로 했다. Markham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Penalty Notice 번호를 입력하고 이의신청 양식을 작성하면 된다. 절차 자체는 복잡하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이의신청 내용은 ChatGPT한테 물어봐서 작성했다. 몰랐다는 사실, 고의가 아니었다는 내용이었다. 그걸 복사해서 붙여넣기 했다.
신청하고 기다렸다. 얼마 후 메일이 왔다. 50달러에서 30달러로 줄었다는 내용이었다. 두 장 다 줄었으니까 총 40달러를 아낀 셈이다.
캐나다 주차 티켓 이의신청 핵심 정리
직접 해보면서 알게 된 것들을 정리하면 이렇다.
첫째, 티켓을 받으면 바로 포기하지 마라. 이의신청 자체는 무료고,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다.
둘째, 이의신청 기한을 꼭 확인해라. Markham 기준으로 티켓 발행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기한이 지나면 추가 비용이 붙는다.
셋째, 작성이 어려우면 ChatGPT한테 도움받아도 된다. 상황을 설명하고 이의신청 내용을 써달라고 하면 된다. 나도 그렇게 했다.
30달러 지출이지만 그래도 아낀 거다
결국 50달러짜리 티켓 두 장이 각각 30달러로 줄었다. 여전히 지출이긴 하다. 근데 몰라서 그냥 냈으면 100달러였을 거다. 40달러를 아낀 거다.
캐나다에서 억울한 티켓을 받았다면 한 번쯤 이의신청을 해보는 걸 추천한다. 생각보다 간단하고, 생각보다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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