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ronto, Canada | 🕐 읽는 시간 약 5분
돈이 중요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내가 돈이라는 것에 대해 관심이 없었던 건 아니다. 돈이 중요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냥 막연하게 많이 있으면 좋겠다고만 생각했다. 돌아보면 몰라도 너무 몰랐다. 누가 제대로 알려주는 사람 없이 어느새 20대 후반이 되어 있었다.
크레딧 카드를 만들고, 결혼을 하고, 아이도 없고 맞벌이를 하다 보니 최저 시급이어도 생활은 크게 부족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가 생기고 상황은 달라졌다. 영주권 문제로 약 5년 동안 싱글 인컴으로 최저 시급 수준의 수입에 의존했고, 생활은 점점 빠듯해졌다.
필요한 기준은 높아지고 돈은 부족했다. 카드 빚도 무서운 줄 모르고 늘어갔다. 정신 차려보니 카드 한도가 맥스에 다 닿아 있었다. 그때서야 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스시 끝나고 새벽까지 우버 딜리버리를 했다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나는 돈을 어떻게 버는지 몰랐다. 처음에는 스시 일을 하면서 좋은 사장을 만나고 신뢰를 쌓으면 파트너처럼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깨달았다. 사업은 결국 사업이고, 직원인 내가 생각한 만큼의 수입 구조는 아니었다.
그래서 스시 영업이 끝난 밤이면 우버 딜리버리를 했다. 밤 10시부터 새벽까지 배달을 다녔다. 한 주에 250~350달러 정도 벌었고, 집중적으로 약 3달 동안 했다. 그 이후에도 간간이 이어갔다.
그러다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계속 살아도 내가 원하는 삶에 가까워질 수 있을까?’ 그 질문이 나를 계속 움직이게 만들었다.

암웨이를 하면서 돈을 대하는 생각이 바뀌었다
여러 가지를 시도하면서 암웨이도 해봤다. 솔직히 말하면 암웨이 자체로 큰 수입을 기대하긴 어려웠다. 한창 활동할 때 한 달에 20~30달러, 최고 수입이 700달러였다. 지금은 활동은 하지 않고 제품만 쓰고 있다.
근데 암웨이에서 얻은 건 수입보다 다른 부분이었다. 한 달에 한 번씩 줌 미팅을 하고, 돈에 관한 책을 읽고, 독서 모임도 했다. 그 과정에서 처음으로 돈을 제대로 생각하게 됐다.
노동 수입이 다가 아니다.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 한다. 노동 수입 외에 수입을 만들어야 한다. 은퇴 계획을 세워야 한다. 내가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솔직하게 끌어내주는 느낌이었다. 그게 암웨이가 나한테 준 진짜 가치였다.
실제로 내가 해본 선택들
지금까지 돈을 벌기 위해 여러 선택을 해봤다. 스시는 오랫동안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안정과 성장의 차이를 느꼈다. 드라이월은 처음으로 내 노력과 수입이 조금 더 직접 연결되는 일을 경험했다. 청소업은 지금까지 가장 많은 시행착오와 배움을 준 선택이었다. 투자는 노동 수입의 한계를 느끼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우버와 암웨이 같은 부업도 해보면서 돈보다 중요한 기준도 배우게 됐다.
각 이야기는 앞으로 따로 기록해보려고 한다.
지금 내가 생각하는 돈
예전에는 돈이 많으면 자유로울 거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돈은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선택권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 어디서 일할지, 누구와 시간을 보낼지, 어떤 삶을 살지 선택할 수 있는 힘.
나는 아직 내가 원하는 곳까지 가지 못했다. 하지만 그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고 있다. 앞으로 이 카테고리에서는 투자, 절약, 사업, 수익화 실험, 그리고 내가 직접 겪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기록해보려고 한다. 내가 겪은 시행착오를 기록하면서 누군가에게는 시간을 줄여주는 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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