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업 카드결제, Jobber vs Housecall Pro 후기

📍 Ontario, Canada  |  🕐 읽는 시간 약 5분

청소업 초창기, “준비된 업체”로 보이고 싶어서 카드결제부터 준비했다

청소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마음먹은 게 하나 있었다. 아무리 작게 시작해도 손님한테는 “준비된 청소업체”라는 인상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시작하자마자 카드결제부터 준비하기로 했다. 현금이나 이트랜스퍼(e-Transfer)만 받는 것보다, 카드까지 받을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사업체처럼 보일 거라고 생각했다.

가장 먼저 떠올린 건 Square 같은 회사에서 카드 리더기를 받아서 들고 다니는 방법이었다. 그런데 매번 청소하러 갈 때마다 기계를 챙기고, 충전해두고, 분실 걱정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별로 내키지 않았다. 계속 찾아보다가 발견한 게 Jobber와 Housecall Pro, 이 두 플랫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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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온라인 인보이스에서 바로 카드결제가 가능했다

Jobber와 Housecall Pro 둘 다 온라인으로 인보이스를 보낼 수 있고, 그 인보이스 안에서 손님이 바로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구조였다. 견적서 만들고, 스케줄 잡고, 인보이스 발행하는 기본 기능은 사실 두 플랫폼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둘 다 14일 무료 체험이 있길래 나도 둘 다 직접 써봤다.

항목JobberHousecall Pro
무료 체험14일14일
견적서/인보이스가능가능
온라인 카드결제가능가능
앱 내 길찾기 연동가능확인 안 됨 (직접 안 씀)
월 요금 (Core/Basic 기준)USD $29~49/mo (연간 선결제~월별 결제 기준, 공식 홈페이지)USD $59/mo부터 (연간 결제 기준, 공식 홈페이지)
카드 결제 수수료온라인 결제 2.9%+30¢최저 2.59%부터 (공식 홈페이지 표기)
내 선택✔ Jobber

표 안의 요금은 둘 다 2026년 7월 기준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가격이다. 실제 내가 매달 청구받는 금액은 세금까지 포함해서 CAD 약 $56 정도인데, 결제 주기·세금·환율 차이가 있어서 위 공식 요금과 정확히 일치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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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Jobber를 선택한 이유는 길찾기였다

기능만 놓고 보면 둘 다 비슷했다. 하지만 나는 결국 Jobber를 선택했다. 결정적인 이유는 앱 안에서 바로 길찾기(구글 맵 연동)가 가능했다는 점이었다. Jobber에서 그날 스케줄을 확인하고, 다음 집으로 이동할 때 앱에서 바로 구글 맵으로 넘어갔다. 따로 지도 앱을 켜고 주소를 다시 입력할 필요가 없으니까, 하루에 여러 집을 도는 입장에서는 그 몇 초, 몇 번의 클릭이 은근히 쌓이는 시간이었다. 많을 때는 하루에 5집까지도 도는데, 그런 날일수록 이 기능을 자주 쓰게 됐다.

거기다 앱 인터페이스도 나한테는 더 보기 편했다. 한번 익숙해지고 나니까 Housecall Pro는 더 이상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겨우 손에 익었는데 굳이 다시 바꿀 이유가 없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Jobber는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 본사를 둔 캐나다 회사다. 어차피 비슷한 기능이면 캐나다 회사를 쓰는 게 왠지 더 낫다는, 약간의 애국심 같은 감정도 선택에 한몫했다.

손님들이 제일 많이 물어본 건 “결제 어떻게 하나요”였다

Jobber를 쓰기 시작하고 나서 느낀 건, 생각보다 많은 손님들이 결제 방식을 먼저 물어본다는 거였다. 그때마다 현금, 이트랜스퍼, 카드까지 다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결제 방법을 다양하게 갖추는 게 당연히 더 전문적으로 보일 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손님이 편리하다고 느껴야 다음에도 나를 다시 찾을 거라고 판단했다. Jobber로 견적서 보내고, 예약 확정(booking confirmation) 안내하고, 인보이스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예전보다 훨씬 정돈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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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수수료는 손님한테 안 넘기기로 했다

카드로 결제하면 당연히 수수료가 붙는다. 나는 이 수수료를 손님한테 전가하지 않기로 했다. 견적서에 “카드 결제 시 수수료가 부과됩니다”라는 한 줄을 넣는 것보다, 그냥 내가 부담하는 게 손님 입장에서는 훨씬 덜 불편할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카드결제 수수료(2.9%+30센트)는 내가 부담하기로 했다. 대신 카드로 결제된 금액은 보통 3~4일 정도 지나야 내 계좌로 들어온다. 현금이나 이트랜스퍼처럼 즉시 들어오는 게 아니라서, 이 부분은 자금 흐름을 계획할 때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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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Jobber와 Housecall Pro 중 어느 게 더 저렴할까?
2026년 7월 기준 공식 요금표로 보면 Jobber Core가 연간 선결제 시 USD $29/mo부터, Housecall Pro Basic이 연간 결제 시 USD $59/mo부터 시작한다. 다만 실제 청구 금액은 결제 주기, 세금, 부가 기능 추가 여부에 따라 달라지니 각 사 홈페이지에서 최신 요금을 확인하는 게 정확하다.

카드 결제 수수료는 누가 부담할까?
플랫폼이 정해주는 게 아니라 사업자가 선택할 수 있다. 나는 손님한테 전가하지 않고 내가 부담하는 방식을 쓴다.

카드로 결제하면 돈이 언제 들어올까?
내 경험상 Jobber 기준으로 결제 후 3~4일 정도 지나야 계좌에 입금된다.

Jobber는 캐나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나요?
가능하다. Jobber는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 본사가 있는 캐나다 회사고, 캐나다와 미국을 포함해 여러 나라에서 쓰인다.

e-Transfer와 카드결제를 같이 받을 수 있나요?
가능하다. 나도 현금, 이트랜스퍼, 카드 세 가지를 다 안내하고, 손님이 편한 방법을 고르게 한다.

정리하면

지금 막 청소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카드 리더기 기계부터 알아보기 전에 Jobber나 Housecall Pro 같은 온라인 인보이스 플랫폼을 먼저 14일 무료 체험으로 써보길 권한다. 나처럼 둘 다 써보고 본인 손에 맞는 쪽을 고르는 게 제일 확실한 방법이었다. 나한테는 앱 안에서 바로 길찾기로 넘어가는 그 작은 편의성이 결국 매달 요금을 내고서라도 계속 쓰게 만드는 이유가 됐다. 지금 다시 시작해도 나는 Jobber를 선택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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