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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업 초창기, “준비된 업체”로 보이고 싶어서 카드결제부터 준비했다
청소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마음먹은 게 하나 있었다. 아무리 작게 시작해도 손님한테는 “준비된 청소업체”라는 인상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시작하자마자 카드결제부터 준비하기로 했다. 현금이나 이트랜스퍼(e-Transfer)만 받는 것보다, 카드까지 받을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사업체처럼 보일 거라고 생각했다.
가장 먼저 떠올린 건 Square 같은 회사에서 카드 리더기를 받아서 들고 다니는 방법이었다. 그런데 매번 청소하러 갈 때마다 기계를 챙기고, 충전해두고, 분실 걱정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별로 내키지 않았다. 계속 찾아보다가 발견한 게 Jobber와 Housecall Pro, 이 두 플랫폼이었다.

둘 다 온라인 인보이스에서 바로 카드결제가 가능했다
Jobber와 Housecall Pro 둘 다 온라인으로 인보이스를 보낼 수 있고, 그 인보이스 안에서 손님이 바로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구조였다. 견적서 만들고, 스케줄 잡고, 인보이스 발행하는 기본 기능은 사실 두 플랫폼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둘 다 14일 무료 체험이 있길래 나도 둘 다 직접 써봤다.
| 항목 | Jobber | Housecall Pro |
|---|---|---|
| 무료 체험 | 14일 | 14일 |
| 견적서/인보이스 | 가능 | 가능 |
| 온라인 카드결제 | 가능 | 가능 |
| 앱 내 길찾기 연동 | 가능 | 확인 안 됨 (직접 안 씀) |
| 월 요금 (Core/Basic 기준) | USD $29~49/mo (연간 선결제~월별 결제 기준, 공식 홈페이지) | USD $59/mo부터 (연간 결제 기준, 공식 홈페이지) |
| 카드 결제 수수료 | 온라인 결제 2.9%+30¢ | 최저 2.59%부터 (공식 홈페이지 표기) |
| 내 선택 | ✔ Jobber | — |
표 안의 요금은 둘 다 2026년 7월 기준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가격이다. 실제 내가 매달 청구받는 금액은 세금까지 포함해서 CAD 약 $56 정도인데, 결제 주기·세금·환율 차이가 있어서 위 공식 요금과 정확히 일치하진 않는다.

결국 Jobber를 선택한 이유는 길찾기였다
기능만 놓고 보면 둘 다 비슷했다. 하지만 나는 결국 Jobber를 선택했다. 결정적인 이유는 앱 안에서 바로 길찾기(구글 맵 연동)가 가능했다는 점이었다. Jobber에서 그날 스케줄을 확인하고, 다음 집으로 이동할 때 앱에서 바로 구글 맵으로 넘어갔다. 따로 지도 앱을 켜고 주소를 다시 입력할 필요가 없으니까, 하루에 여러 집을 도는 입장에서는 그 몇 초, 몇 번의 클릭이 은근히 쌓이는 시간이었다. 많을 때는 하루에 5집까지도 도는데, 그런 날일수록 이 기능을 자주 쓰게 됐다.
거기다 앱 인터페이스도 나한테는 더 보기 편했다. 한번 익숙해지고 나니까 Housecall Pro는 더 이상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겨우 손에 익었는데 굳이 다시 바꿀 이유가 없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Jobber는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 본사를 둔 캐나다 회사다. 어차피 비슷한 기능이면 캐나다 회사를 쓰는 게 왠지 더 낫다는, 약간의 애국심 같은 감정도 선택에 한몫했다.
손님들이 제일 많이 물어본 건 “결제 어떻게 하나요”였다
Jobber를 쓰기 시작하고 나서 느낀 건, 생각보다 많은 손님들이 결제 방식을 먼저 물어본다는 거였다. 그때마다 현금, 이트랜스퍼, 카드까지 다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결제 방법을 다양하게 갖추는 게 당연히 더 전문적으로 보일 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손님이 편리하다고 느껴야 다음에도 나를 다시 찾을 거라고 판단했다. Jobber로 견적서 보내고, 예약 확정(booking confirmation) 안내하고, 인보이스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예전보다 훨씬 정돈된 느낌이었다.

카드 수수료는 손님한테 안 넘기기로 했다
카드로 결제하면 당연히 수수료가 붙는다. 나는 이 수수료를 손님한테 전가하지 않기로 했다. 견적서에 “카드 결제 시 수수료가 부과됩니다”라는 한 줄을 넣는 것보다, 그냥 내가 부담하는 게 손님 입장에서는 훨씬 덜 불편할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카드결제 수수료(2.9%+30센트)는 내가 부담하기로 했다. 대신 카드로 결제된 금액은 보통 3~4일 정도 지나야 내 계좌로 들어온다. 현금이나 이트랜스퍼처럼 즉시 들어오는 게 아니라서, 이 부분은 자금 흐름을 계획할 때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었다.

자주 묻는 질문
Jobber와 Housecall Pro 중 어느 게 더 저렴할까?
2026년 7월 기준 공식 요금표로 보면 Jobber Core가 연간 선결제 시 USD $29/mo부터, Housecall Pro Basic이 연간 결제 시 USD $59/mo부터 시작한다. 다만 실제 청구 금액은 결제 주기, 세금, 부가 기능 추가 여부에 따라 달라지니 각 사 홈페이지에서 최신 요금을 확인하는 게 정확하다.
카드 결제 수수료는 누가 부담할까?
플랫폼이 정해주는 게 아니라 사업자가 선택할 수 있다. 나는 손님한테 전가하지 않고 내가 부담하는 방식을 쓴다.
카드로 결제하면 돈이 언제 들어올까?
내 경험상 Jobber 기준으로 결제 후 3~4일 정도 지나야 계좌에 입금된다.
Jobber는 캐나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나요?
가능하다. Jobber는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 본사가 있는 캐나다 회사고, 캐나다와 미국을 포함해 여러 나라에서 쓰인다.
e-Transfer와 카드결제를 같이 받을 수 있나요?
가능하다. 나도 현금, 이트랜스퍼, 카드 세 가지를 다 안내하고, 손님이 편한 방법을 고르게 한다.
정리하면
지금 막 청소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카드 리더기 기계부터 알아보기 전에 Jobber나 Housecall Pro 같은 온라인 인보이스 플랫폼을 먼저 14일 무료 체험으로 써보길 권한다. 나처럼 둘 다 써보고 본인 손에 맞는 쪽을 고르는 게 제일 확실한 방법이었다. 나한테는 앱 안에서 바로 길찾기로 넘어가는 그 작은 편의성이 결국 매달 요금을 내고서라도 계속 쓰게 만드는 이유가 됐다. 지금 다시 시작해도 나는 Jobber를 선택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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