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 혜택 총정리|CCB·GST/HST·OHIP·RESP·EI 실제 경험

15년 캐나다에 살면서 정부 혜택을 제대로 알아본 건 최근이다. 처음 몇 년은 먹고 사는 데 급급해서 뭐가 있는지도 몰랐다. 그런데 하나씩 받아보니 매달 들어오는 CCB부터, 사고로 응급실 갔을 때 본인부담금이 없었던 OHIP까지 — 몰랐으면 손해였겠다 싶은 게 꽤 있었다.

여기서 말하는 ‘정부 혜택’은 현금으로 주는 것만이 아니다. 의료보험, 교육저축 지원, 고용보험 급여처럼 캐나다 생활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제도까지 같이 담았다. 전부 다 겪어본 건 아니니 그건 그대로 솔직하게 표시해뒀다.

마지막 업데이트: 2026년 8월 9일

목차

  1. CCB (자녀 양육수당)
  2. GST/HST 크레딧 (현 CGEB)
  3. OHIP (온타리오 건강보험)
  4. RESP (교육저축 + 정부 지원)
  5. EI 육아휴직급여
  6. 어떤 혜택부터 확인해야 할까
  7. 자주 묻는 질문

이 글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 캐나다에 살면서 정부 혜택을 제대로 안 알아본 사람 — 나도 몇 년을 그냥 흘려보냈다.
  • 아이를 키우고 있거나 준비 중인 사람 — CCB, RESP, EI 육아휴직급여가 특히 도움이 될 거다.
  • 이민 생활 초반이라 뭐부터 챙겨야 할지 모르는 사람 — 실제로 받아본 순서대로 정리했다.
exciting

1. CCB — 자녀 양육수당 (현금성 혜택)

공식 기준 —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 매달 지급되는 면세 수당. 금액은 가족의 조정 순소득, 자녀 수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정확한 예상액은 CRA 공식 계산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 경험 — 두 아이를 키우면서 매달 약 $1,200 정도를 받고 있고, 한 번도 연체 없이 들어왔다.

공식 정보: CRA — CCB 지급 금액 안내

2. GST/HST 크레딧 (현 CGEB) (세액공제성 지급)

공식 기준 — 분기별로 지급되는 면세 크레딧. 2026년 7월부터 이름이 “Canada Groceries and Essentials Benefit(CGEB)”으로 바뀌고 지급액이 25% 늘었다. 대부분 별도 신청 없이 매년 세금 신고만 하면 CRA가 자동으로 자격을 심사한다 — 단, 캐나다에 처음 이민 온 첫 해는 별도 신청이 필요할 수 있다.

내 경험 — 정확한 금액까지 따로 계산해본 적은 없지만, 1년으로 보면 적지 않은 금액이 자동으로 들어온다.

공식 정보: CRA — Canada Groceries and Essentials Benefit (CGEB), CRA — 신청 방법 안내

canada

3. OHIP — 온타리오 건강보험 (공공 건강보험)

공식 기준 — 예전엔 신규 이민자에게 3개월 대기기간이 있었는데, 지금은 폐지됐다. 자격 요건만 충족하면 신청 즉시 보장이 시작된다. 온타리오에 막 도착했다면 이건 꼭 알아두면 좋다.

내 경험 — 사다리에서 떨어져서 응급실에 실려간 적이 있는데, 그때 본인부담금이 하나도 없었다. 이게 얼마나 큰 건지는 그 상황이 되어봐야 체감이 된다.

공식 정보: Ontario.ca — OHIP 신청 안내

4. RESP — 자녀 교육저축과 정부 지원 (저축계좌 + 매칭 보조금)

공식 기준 — RESP 자체는 정부가 주는 혜택이 아니라 개인이 여는 교육저축계좌다. 여기에 CESG(Canada Education Savings Grant)라는 정부 매칭 보조금이 붙는데, 납입액의 20%를 자녀 1명당 연간 최대 $500(전년도 미사용분이 있으면 $1,000)까지 매칭해준다. 소득이 낮으면 추가 보조금이 더 붙는다.

내 경험 — 솔직히 이건 나도 아직 안 해봤다.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고, 일찍 시작할수록 유리하다는 것까지만 알아본 상태다. 실제로 계좌를 열어보면 TFSA 시작기처럼 별도 시리즈로 다룰 계획이다.

공식 정보: CRA — CESG 안내

5. EI 육아휴직급여 (고용보험 특별급여)

공식 기준 — 일반 근로자는 고용주와 함께 EI 보험료를 내고 있어서 육아휴직급여 대상이 자동으로 된다. 자영업자는 다르다 — 자동 대상이 아니고, 별도로 등록(opt-in)하고 보험료를 납부해야 육아휴직급여 같은 “특별급여”를 받을 자격이 생긴다. (일반 실업급여는 자영업자는 애초에 대상이 아니다.)

내 경험 — 둘째 낳았을 때 스시 식당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그 상태로(일반 근로자로) 신청했다. 소득이 완전히 끊기지 않게 해준 제도였다.

공식 정보: Canada.ca — Employment Insurance benefits

어떤 혜택부터 확인해야 할까

  • 자녀가 있다면 → CCB, RESP
  •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라면 → GST/HST 크레딧(CGEB)
  • 온타리오 거주자라면 → OHIP
  • 직장을 잃거나 출산·육아로 일을 쉬게 됐다면 → EI

자주 묻는 질문

OHIP는 캐나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쓸 수 있나요?
예전엔 3개월 대기기간이 있었지만 지금은 폐지됐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 즉시 적용된다. (출처: Ontario.ca)

GST/HST 크레딧(CGEB)은 따로 신청해야 하나요?
대부분은 별도 신청 없이 매년 세금 신고만 하면 CRA가 자동으로 자격을 심사한다. 다만 캐나다에 처음 이민 온 첫 해는 별도 신청이 필요할 수 있다. (출처: CRA)

RESP에 넣으면 정부가 얼마나 보태주나요?
기본적으로 납입액의 20%를 CESG로 매칭해주고, 자녀 1명당 연간 최대 $500(전년도 미사용분이 있으면 $1,000)까지 받을 수 있다. 소득이 낮으면 추가 보조금까지 붙는다. (출처: CRA)

자영업자도 EI를 받을 수 있나요?
받을 수 있지만 자동은 아니다. 별도로 등록(opt-in)하고 보험료를 납부해야 육아휴직급여 같은 특별급여 대상이 된다. 일반 실업급여는 자영업자는 애초에 대상이 아니다. (출처: Canada.ca)

정리하자면

캐나다에는 현금으로 받는 혜택뿐 아니라, 의료·자녀 교육·실직이나 육아휴직 시 지원까지 생활 전반에 걸친 제도가 있다. 나도 오래 살면서도 필요해진 뒤에야 하나씩 알게 된 게 많았다. 이 글에서는 전체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고, 내가 직접 이용하거나 알아본 과정은 각 항목에 연결된 글에서 더 자세히 기록해뒀다.

ferry3

확인해본 공식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