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시 식당 7년 하며 느낀 현실 — 영주권 이후 내가 떠난 이유

캐나다 스시 식당 7년 하며 느낀 현실 — 영주권 이후 내가 떠난 이유

캐나다에 처음 왔을 때 내가 쉽게 시작할 수 있었던 일 중 하나는 스시 식당이었다.

영어가 완벽하지 않아도 시작할 수 있었고, 실제로 많은 한인들이 스시 업계에서 일을 시작한다.

나 역시 그렇게 스시 식당 일을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약 7년 정도 일을 했다.

지금 돌아보면 단순히 돈을 벌었던 시간이 아니라 내 인생 방향을 많이 바꾸게 만든 시간이었다.


스시 식당에는 생각보다 역할이 나뉘어 있다

처음 들어가면 그냥 다 같이 일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역할이 나뉜다.

대표적으로는:

  • 템푸라·튀김·불 사용하는 주방
  • 스시바 (마끼·니기리 만드는 스시맨)
  • 홀 서버

각자 하는 일이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다.

그리고 작은 공간 안에서 하루 10시간 넘게 같이 생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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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공간에서 오래 일하면 별 일이 다 생긴다

같이 웃는 날도 있었다.

퇴근하고 같이 밥 먹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이 다르고 성격이 안 맞는 사람과는 정말 쉽지 않았다.

좁은 공간에서 매일 얼굴을 보고 장시간 같이 일한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나도 예전에 많이 부딪혔다.

지금 생각하면 서로 힘들어서 그랬던 것 같다.


영주권 전과 후의 내 마음은 달라졌다

처음 배울 때는 재미있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손이 늘어나는 게 재밌었다.

그리고 영주권 진행할 때는 목표가 분명했다.

‘영주권만 받자.’

그 생각으로 버텼다.

그런데 영주권을 받고 나니 갑자기 생각이 달라졌다.

스시바에 서서 긴 시간을 보내는 게 이전처럼 가치 있게 느껴지지 않았다.

물론 그 일이 누군가에겐 중요한 생업이다.

하지만 내 마음은 다른 방향을 보기 시작했다.

나는 언젠가 누군가가 올려주는 시급에 기뻐하기보다,

내가 직접 기회를 만들고 선택권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지금 돌아보면

지금은 청소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스시 식당에서 보낸 시간은 절대 헛되지 않았다.

버티는 법.

사람을 상대하는 법.

같이 일하는 법.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어떤 삶을 원하는지 알게 된 시간이었다.

그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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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궁금해할 질문

Q1. 캐나다에서 영어 없이도 스시 식당 취업 가능한가?

가능한 곳도 있다. 다만 지역·업장마다 다르고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도움이 된다.

Q2. 스시 업계는 안정적인가?

업장과 상황에 따라 다르다. 장점도 있지만 장시간 노동과 체력 부담도 있다.

Q3. 왜 다른 일을 시작하게 됐나?

내 경우에는 영주권 이후 더 큰 선택권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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