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합법적으로 드라이월 일을 하려면? 내가 실제로 했던 준비 과정
캐나다에 처음 와서 기술도 영어도 부족하면 생각보다 선택지가 많지 않다.
그중 한인들이 비교적 많이 들어가는 업종 중 하나가 건설이다.
나도 그 과정에서 드라이월 일을 하게 됐다.
그런데 밖에서 보면 그냥 현장 가서 일하면 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몇 가지 준비가 필요했다.
오늘은 내가 실제로 드라이월 현장 들어가기 전에 했던 과정을 기록해 본다.
1. 유니온 가입부터 시작했다
내가 준비하던 당시에는 먼저 유니온 등록 절차가 있었다.
가입 비용도 있었다.
내 기억으로는 당시 약 250달러 수준이었다.
(※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처음에는 돈 내고 등록하는 게 아깝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단순 가입비가 아니라 정식 현장 진입과 여러 보호 체계의 시작이었다.
2. Working at Heights 교육
그 다음 받은 게 Working at Heights 교육이었다.
높은 곳에서 일하는 작업자를 위한 안전교육이다.
내가 받을 때는 하루 일정이었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교육을 받고 수료했다.
생각보다 꽤 진지했다.
단순 형식이 아니라 사고 사례, 추락 위험, 장비 사용 등을 배웠다.
처음에는 “이것까지 해야 하나?” 싶었다.
근데 현장 들어가 보니 왜 필요한지 이해됐다.
3. 추가 안전교육도 있었다
그 다음에는 온라인 안전교육도 진행했다.
내가 했던 건 Worker Health and Safety 과 4 steps 관련 교육이었다.
온라인 수업 후 시험을 보고 통과하면 수료증이 발급됐다.
가격은 당시 내가 봤을 때 사이트마다 조금 달랐다.
기억으로는 수십 달러 수준부터 시작했던 것 같다.
여기서 느낀 건 캐나다는 생각보다 안전 관련 기준을 중요하게 본다는 점이었다.

4. 왜 이런 교육이 중요할까
가끔 들었다.
캐쉬잡으로 교육 없이 들어가는 경우.
물론 각자 상황은 다르다.
하지만 혹시 사고가 나면 보호 범위나 현장 조건이 다를 수 있다.
정식 절차를 밟으면 최소한 기준 안에서 일할 수 있고 기록도 남는다.
또 모든 현장은 안전교육 이수 여부 자체가 입장 조건이었다.
내가 얻은 생각
처음에는 귀찮았다.
돈도 들고 시간도 들었다.
그런데 지금 돌아보면 그 과정 자체가 캐나다 노동시장에 들어가는 입장권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당장 하루 일당보다 오래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느꼈다.
혹시 지금 캐나다에서 드라이월이나 현장 일을 생각 중이라면,
일자리만 보지 말고 준비 과정도 같이 알아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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