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드라이월 현실 — 콘도 공사가 멈추며 다시 일자리를 찾았다

캐나다 토론토 드라이월 현장 현실 — 콘도 공사가 멈추며 다시 일자리를 찾아야 했다

예전 글에서 이야기했던 M2M 콘도 4층 현장 이후 이야기다.

그때 나는 드라이월 일을 점점 익히고 있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현장에서 배우고 반복하면서 조금씩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아저씨에게 일을 배우면서 실력도 늘고 있었고, 이제 어느 정도 적응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겼다.

현장 전기가 끊겼다고 했다.

정확한 이유는 지금도 모른다.

다만 당시 설명으로는 약 두 달 정도 작업을 진행할 수 없다고 했다.

처음엔 이해가 잘 안 됐다.

“갑자기?”

“그럼 우리는?”

그게 내 첫 반응이었다.

하지만 현장은 생각보다 조용했다.

누구도 크게 놀라지 않았다.

일이 멈췄으면 다른 곳을 찾는 분위기였다.

그 순간 조금 충격을 받았다.


처음 느낀 건 불안보다 현실이었다

나는 관리자에게 물었다.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하지만 특별한 답은 없었다.

그때 깨달았다.

누군가 내 일을 책임져 주는 구조가 아니라는 걸.

일이 있으면 함께 움직이고,

일이 멈추면 각자 흩어지는 구조였다.

하루아침에 다시 일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드라이월 일을 하며 알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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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경험 이후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기술을 배우는 건 중요하다.

하지만 기술이 있다고 일이 계속 보장되는 건 아니었다.

특히 현장 기반 일은 프로젝트가 끝나거나 멈추면 수입도 같이 멈추는 경우가 있었다.

그때는 살아남는 게 목표였다.

다음 일을 찾고,

연락하고,

다시 시작하고.

그런 과정이 반복됐다.


지금 돌아보면 그 시간도 데이터였다

그 당시에는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 경험들이 쌓였다.

그리고 나중에 청소업을 시작하면서도 비슷한 걸 느꼈다.

결국 내 일을 스스로 만들어야 오래 간다는 것.

누군가가 내 일을 지켜주는 구조를 기대하면 계속 흔들릴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드라이월 현장에서 배운 건 기술보다 그런 현실이었다.


내가 얻은 생각

그때는 단순히 일이 끊긴 줄 알았다.

지금 돌아보면 방향이 바뀌는 신호였던 것 같다.

결국 그 경험들이 쌓여 지금의 내가 하는 일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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