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우버이츠 하면 돈 될까? 내가 직접 해보고 느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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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우버이츠 하면 돈 될까? 내가 직접 해보고 느낀 현실

토론토에서 살다 보면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퇴근하고 몇 시간 더 일하면 조금 더 나아질까?”

나도 그랬다.

당시 나는 스시 일을 하고 있었고 퇴근 후 밤 시간을 활용해서 우버이츠 배달을 시작했다.

조금이라도 더 벌어보고 싶었다. 그만큼 절박하다.

직접 해보기 전까지는 솔직히 생각했다.

몇 시간만 더 움직이면 그래도 생활이 조금 더 편해지지 않을까. 기름값이라도 벌 수 있지 않을까..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배달했다

내가 주로 했던 시간은 식당 퇴근 후 집에 가는 길에 그냥 가지 말고 오더 하나라도 받아서 가자는 마음으로 시작해서 매일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정도였다.

밤에는 대부분 식당이 문을 닫아서 패스트푸드 주문이 많았다.

배달 한 건당 금액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작게는 3달러.

평균은 5달러 정도.

팁이 조금 나오면 7~8달러.

운 좋은 날은 한 건에 10달러가 넘는 경우도 있었다.

처음에는 이 정도만 해도 조금 더 수입이 생겼다는거에 위안을 삼으며 괜찮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남의 집을 보면서 오히려 현실을 느꼈다

배달을 하다 보면 다양한 동네와 집들을 보게 된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토론토는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도시인데 나는 지금 몇 십 달러를 더 벌기 위해 계속 움직이고 있고…

그 순간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내가 평생 이렇게 하면 저 집을 살 수 있을까?

집은 커녕 지금 내가 밟고 있는 드라이브웨이라도 살 수 있을까? 이렇게 돈 버는건 아닌거 같다..

갑자기 현실감이 확 왔다.

그때 처음 방향을 다시 생각했다

우버이츠가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좋은 부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나한테는 달랐다.

그때 처음 느꼈다.

단순히 시간을 더 쓰는 방식만으로는 내가 원하는 삶에 가까워지기 어렵겠다고.

그때부터 조금씩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더 오래 일하는 노동수입의 방법보다 구조를 바꾸는 방법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지금 돌아보면

지금 생각하면 우버이츠를 했던 시간이 아깝지는 않다.

오히려 그 경험 덕분에 현실에 부딪치며 이렇게 돈 버는거 절대 아니다 라며 내가 원하는 방향을 더 빨리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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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그때 느꼈던 감정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마무리

지금도 새로운 걸 시작하면 비슷한 순간이 온다.

생각보다 돈이 안 되고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하지만 어떤 경험은 돈보다 방향을 알려준다.

우버이츠는 나에게 그런 경험 중 하나였다.